LS그룹은 24일 고(故) 구자명 LS-Nikko 동제련 회장의 장남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의 사장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은 최고경영자(CEO)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LS 전무는 E1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했다.
1977년생으로 경복고등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캠퍼스(UCLA) 대학원 경영학(MBA)을 학위를 받은 구본혁 신임 사장은 고 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3년 LS전선 해외영업부문에 입사한 뒤 2018년 LS-Nikko동제련 사업본부장 부사장에 승진했다.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LS그룹 3세 중 가장 먼저 CEO(최고경영자)에 선임됐다.
하지만 구본혁 신임 사장은 올해 초 예스코홀딩스 CEO에 오른 지 10일 만에 경영수업을 더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스스로 CEO 자리에서 물러났고, 다시 CEO 자리에 오르게 됐다.
1979년생으로 세종고등학교와 미 퍼듀대학교 경영학, 동 대학원 경영학(MBA) 학위를 받은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은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7년 LS전선 미국 법인에 입사한 뒤 지난해 LS엠트론 경영관리 COO(사업총괄) 전무로 옮긴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그는 1년 만에 CEO에 선임됐다.
1982년생으로 구정고등학교와 미 센터너리대학교를 졸업한 구동휘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한 이후 2013년부터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으로 LS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LS그룹 지주회사 LS의 밸류 매니지먼트(Value Management) 부문장 상무에서 올해 전무로 승진한 이후 1년 만에 E1으로 자리를 옮겨 COO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