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20일 온누리스포츠센터 전정에서 ‘음식도시 문경 김치도시 문경’이라는 주제로 ‘2020 문경 김치 시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문경외식업부 주관으로 관내 음식점 운영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0개팀이 참가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파, 마늘, 고춧가루 등 농산물로 향토성 짙고 감칠맛 나는 문경만의 김치 향연을 펼쳤다.
이날 담근 배추김치 10포기 중 5포기는 현장에서 1차 심사하고 나머지는 저온저장고에서 2주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2차 심사해 최종 평가한다.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김치는 레시피를 공개해 김치 판매업소에 제공하는 등 문경의 김치로 브랜드화 하고, 대회에서 만들어진 김치는 저소득 계층에게 지원한다.
고윤환 시장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시만의 맛있고 건강한 김치를 개발·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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