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736 농가 대상 207억8000만원 지급 예정
강원 철원군은 올해 첫 시행된 2020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이달부터 4736농가를 대상으로 지급(207억8000만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기존 쌀(고정·변동), 밭, 조건불리 직불사업을 통합·개편한 제도로 올해 5월1일부터 시행됐으며 지침에 따라 5~6월 대상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또 7~10월 신청자와 신청농지에 대해 검증을 완료했고 이달부터 각 읍·면을 통해 농가별 지급정보를 최종 확인한 뒤 올해 안에 직불금 지급을 마무리한다.
면적별 지급 단가는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논·밭 모두 ha당 189~205만원, 비진흥지역의 경우 ha당 논 162~178만원, 밭 100~134만원이 지급된다.
신석천 군 친환경농업담당은 “기존 직불금이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개편되면서 면적당 지급단가가 상향됐고 소농직불금(120만원)이 신설돼 전체적으로 직불금이 증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에 지급되는 공익직불금이 올해 코로나19 여파와 지난여름 집중호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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