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넥슨과 손잡고 MZ세대를 공략한다.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를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카러플 핵심 유저인 1030세대를 마트 소비층으로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젊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넥슨과 카러플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카러플은 올해 5월 정식 출시돼 현재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9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카러플 유저의 대부분은 30대의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는 11월19일부터 12월16일까지 카러플과의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마트앱에 접속하면 카러플 내에서 사용 가능한 ‘이마트 전용 카트’ 쿠폰 번호를 무료로 지급한다.

넥슨 카러플은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이마트 카트를 탑승하고 레이싱 대전을 완주한 이용자에게 이마트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랭킹전에 참여한 이용자 중 누적 횟수 상위 200명에게는 이마트 기프티콘 3만원권도 지급한다.

이마트는 카러플 컬래버레이션 행사상품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바나나와 함께 이마트의 대표 PL인 피코크를 카러플 컬래버 상품으로 선정하고 행사 기간 딸기·바나나 전 품목, 피코크 전 품목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카러플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이마트 성수점, 왕십리점, 영등포점 등 20여개 매장에서는 다오, 배찌 등 카러플 캐릭터로 꾸며진 쇼핑 카트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총 상금 5000만원 규모의 ‘이마트컵 카러플 챔피언십’도 치러진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인 1팀 단위로 11월19일부터 12월6일까지 카러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산과 본선은 각각 12월19일과 20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12월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