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56건 중 지역 제한·의무공동도급 대상 약 88%
조달청이 이번 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1·3·4공구)' 등 총 56건, 8275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전체 입찰 건수 중 약 88%에 달하는 49건은 지역 제한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 입찰 공사는 27건, 420억원 규모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공사는 22건, 379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이번 주 총 발주액의 약 51%인 4210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진행 규모를 보면 서울시가 7154억원으로 가장 크고 △경남 312억원 △경기 227억원 △경북 204억원 △전남 118억원 △울산 85억원 등 순이다.
사업별 규모는 서울시 수요 '영동대로지하공간복합개발 4공구 건설공사(토목)'가 2407억원으로 가장 크고, 1공구와 3공구 건설공사가 각각 2364억원과 2315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