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다양한 지방세 징수활동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군은 개인지방소득세 현년도 체납징수율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추진해 이월체납액 최소화에 기여하고자 오는 6일까지 현년도 개인 지방소득세 체납액 징수대책을 추진한다.
징수대상은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10명으로 체납액은 11억3000만원이다. 이는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과년도 300만원 이상 세외수입 체납자 예금 압류 실시 및 추심에도 나선다. 대상은 세외수입체납자 77명, 99건에 14억7500만원을 거둬들여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군은 최근 1주간 세외수입 체납 압류자동차 일제 정비도 실시했다. 대상은 63건에 1억원으로 자동차 등록원부 차령초과 원인에 따른 말소차량 정비 및 체납자 소유차량 조회 후 대체물건 등을 압류했다.
군은 올해 현재까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통해 관내 67대 6800만원, 관외 45대 4400만원을 압류조치 했다.
특히 군은 체납자별 실태조사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체납관리단을 14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해 운영하는 등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조사해 징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거주지역을 불문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악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하거나 고의적으로 체납액 징수를 방해하는 체납자는 검찰고발 조치 등 단호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