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걷기 챌린지·비만예방 영상자료 제작 등 추진
서울 강남구가 이번달 ‘세계 비만의 날’, ‘영양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량이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택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 중이다.
19일 구에 따르면 건강증진사업은 일상에서도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으로 비만을 조기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특히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워크온(WalkOn)’앱을 활용한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10만보를 달성한 1000명에게는 자석파스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같은 기간에 저염 식습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나(Na)의 체중 줄이기 챌린지’가 실시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3~6시에는 일원동 한솔근린공원과 대모산 둘레길 등을 걷는 ‘맨발걷기 힐링스쿨’이 진행된다.
아울러 구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활동 감소로 인한 비만을 막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총8편의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서울시 내 초등학교 방과후교실 등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무료 보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오승 구 보건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민이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건강도시, 행복도시 강남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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