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가맹점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본사가 모든 가맹점 재물·현금도난보험 비용 전액 지원, 모든 가맹점 이용 가능한 법률·노무 자문 서비스 신설, 셀프계산대 전점 확대, 추석 연휴기간 가맹점 운영자금 지원 등 추가 상생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24는 모든 가맹점의 재물·현금도난보험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24는 이를 통해 가맹점에 문제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보장은 물론, 평소에도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가맹점은 오는 11월부터 화재·풍수해·매장파손 등으로 인한 인테리어·상품 손실, 외부인에 의한 현금도난 피해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모든 가맹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법률·노무 자문서비스도 신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1월 중 가맹점이 로펌으로부터 임대차 관련 법률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상담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법률 자문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가맹점 경영주가 더욱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인 법률·노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새로운 니즈에 맞춘 지원안도 마련했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셀프계산대를 순차적으로 전(全) 점에 설치한단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한 매장에 유인계산대와 셀프계산대가 각 1대씩 설치됨에 따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식(유인 또는 비대면 셀프)으로 계산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크타임 계산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24가 현재 셀프계산대를 운영중인 1600여개 가맹점의 계산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약 4개월 간(6월1일~9월20일) 셀프계산대 1대당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추석 연휴기간 가맹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운영자금도 선지급한다.
이마트24는 추석 연휴기간 신용카드(이하 카드) 결제대금이 가맹점에 입금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점포 운영자금 선지급이 필요한 가맹점을 위해 100억원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또 마스크와 소독제 5만5000개를 가맹점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일 지원담당 상무는 “지난해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신설해 가맹점과 소통의 폭을 넓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번 상생안 확대 역시 소통을 통해 가맹점에 필요한 지원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맹점의 영업활성화 노력을 비롯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안을 마련하는 등 만족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