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6일부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개선해, 처방·조제 받은 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행하는 안전성 서한 대상 의약품인지의 여부를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DUR(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최근 1년 동안의 개인투약이력을 조회하고 직접 알러지·부작용 정보를 등록·확인할 수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환자나 보호자 동의하에 의·약사가 투약이력 및 알러지·부작용을 등록·확인할 수 있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식약처의 안전성 서한과 '내가 먹는 약! 한눈에'를 각각 조회하고 비교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처방받은 약이 안전성 서한 대상 의약품에 해당하면 알림 표시를 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철수 심평원 DUR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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