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용 문의에‘개인정보 보호 슬라이더 도안’전국 지자체에 무료 배포 결정
경기도 남양주시가 다중이용시설 출입자 명부 관리 강화를 위해 제작한 ‘개인정보 보호 슬라이더’가 언론에 보도된 후 전국에서 활용 가능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11일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변형이 가능한‘개인정보 보호 슬라이더’도안을 전국 지자체에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 슬라이더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할 때 자연스럽게 개인정보가 가려지도록 해 정보 유출의 불안감은 줄이고 정확한 작성도 가능하도록 시에서 별도 디자인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전국 지자체와 공동대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고안한 디자인 파일을 타 시군에서도 쉽게 바꿔 쓸 수 있도록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에서 제작한 ‘개인정보 보호 슬라이더’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개인정보 노출 걱정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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