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복합점포 수를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KB금융의 74번째 WM(자산관리)복합점포인 '광주PB(프라이빗뱅킹)센터 WM복합점포'를 지난 7일 광주시 동구에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복합점포 추가 개설로 KB금융은 CIB(기업금융 중심 투자은행)복합점포 9개를 포함해 총 83개 복합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

KB금융의 WM복합점포는 은행과 증권사를 따로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증권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KB금융 WM복합점포 이용 고객은 은행·증권의 모든 상품을 편리하게 접하고,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은행과 증권의 PB(프라이빗 뱅커)들이 제공하는 부동산·세무·자산관리 등 전문적인 상담도 '공동상담실'에서 한번에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날 KB금융이 신규 오픈한 광주PB센터 WM복합점포는 KB금융그룹의 두 번째 'BIB(점포 내 점포)형 PB센터'다. BIB형 PB센터는 기존 PB센터 WM복합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일반영업점 WM복합점포에서 제공하는 기업금융과 기업대출 업무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평소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One Firm, One KB' 및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복함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여 고객에게 적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의 'Best Private Bank Awards(베스트 프라이빗 뱅크 어워즈)'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PB은행상을 받았다.

김영길 KB금융그룹 WM부문장은 "은행·증권 WM복합점포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면서도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고수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