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햇반 현미쌀밥' 출시…잡곡 라인업 8종으로 확대
CJ제일제당은 건강 트렌드 확산에 맞춰 신제품 ‘햇반 현미쌀밥’을 출시하고, 잡곡밥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햇반 현미쌀밥(210그램·g, 개당 2050원)은 소비자 선호가 가장 높은 잡곡인 현미를 주재료로, 쌀겨와 쌀눈(배아)이 고스란히 담겨 영양소가 풍부한 점을 집중 강조한 제품이다.
특히, 햇반 만의 노하우인 ‘잡곡별 최적 불림시간 조절’로 고슬고슬한 현미 본연의 식감을 살리면서도 잡곡의 거친 맛을 없애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러운 현미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미쌀밥 출시로 햇반 잡곡밥 라인업은 100% 현미밥과 매일오곡밥, 매일찰잡곡밥까지 모두 8종이 됐다.
CJ제일제당이 햇반 잡곡밥을 강화하는 이유는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즉석밥에서도 현미와 흑미, 보리 등 다양한 잡곡밥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즉석밥 시장 4134억원 중 잡곡은 전체의 14%인 580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13%가량 증가한 것인데, 같은 기간 백미 즉석밥이 6.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잡곡밥 소비가 더욱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올해 7월까지 잡곡 즉석밥 시장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23% 성장한 383억원 규모로 커졌다.
즉석밥 시장 1위 제품인 햇반도 잡곡밥 카테고리에서 최근 3년간 평균 30% 이상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 8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정간편식 트렌드 확대에 맞춰 잡곡 즉석밥 시장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제품 햇반 현미쌀밥과 같이 햇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잡곡밥들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