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휴톡스' 세계 첫 이라크 시장 진출
휴온스 '휴톡스' 세계 첫 이라크 시장 진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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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입찰 통한 현지시장 확대 방침
휴온스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가 세계 처음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지=휴온스)
휴온스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가 세계 처음으로 이라크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지=휴온스)

국산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가 전 세계 처음으로 이라크에 정식으로 등록된 ‘1호 보툴리눔 톡신’이 됐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최근 ‘휴톡스’가 이라크 정부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번 등록에 대해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이라크의 포문을 연 첫 보툴리눔 톡신으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휴온스는 파트너사인 이라크 헬스케어 기업 ‘제나(Jenna Scientific Drug Bureau)’를 통해 시장에 진출하고, 이후 정부입찰에도 참여해 현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엄기안 대표는 “이번 등록을 통해 이라크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독점적이고 우월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중동의 다양한 국가들과 보툴리눔 톡신 사업 논의를 하는데 있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의 현지 임상과 허가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온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생산하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에 대한 해외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의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 현지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