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세로… 긍정 47.8% < 부정 48.7%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하락세로… 긍정 47.8% < 부정 48.7%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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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9월1주 여론조사… 전주 대비 1.2%p 하락
민주당 2.8%p ↓ 37.6%… 국민의힘 1.8%p ↑ 31.9%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9월1주차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하락한 47.8%였다.

부정평가는 2.0%p 오른 48.7%로, 긍정 평가를 0.9%p 차로 앞섰다.

'모름·무응답' 은 0.7%p 하락한 3.5%였다.

지난주 7주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르는 '골든크로스'를 기록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5.2%p 하락한 44.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7.1%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전주보다 2.8%p 내린 37.6%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미래통합당 후신)은 1.8%p 오른 31.9%였다.

이에 따라 직전 조사에서 10%p 이상으로 벌어졌던 두 당 간 지지율 차이는 5.7%p로, 1주 만에 한자릿수로 돌아섰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3%p 오른 4.1%, 국민의당은 0.6%p 내린 4.0%, 열린민주당은 1.7%p 오른 5.3%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8%p 하락한 13.5%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