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신평 왜가리축제 개최
의성 신평 왜가리축제 개최
  • 의성/강정근기자
  • 승인 2009.05.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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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여마리 집단서식 단일지역 국내 최대규모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

의성군이 의성을 상징하는 군조(郡鳥)인 왜가리 축제를 신평면 중율리 청학마을에서 '청학산 신선제'란 주제로 지난 30일 개최했다.

제4회 신평 왜가리 축제는 5,000여명의 관광객과 출향인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신선제와 기원무의 흥 돋구기 식전행사에 이어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 행사로 박 터트리기, 장수노인 행진, 전통혼례 시연, 향토음식 시식회, 물고기 잡기 등이 전개됐고 제2부에서는 영남아리랑, 한량무, 마늘까기, 스포츠댄스, 대구아리랑, 국악합주, 자바라 춤,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이어졌다.

 청학마을은 5,000여마리가 군집해 있는 국내 최대의 왜가리 집단서식지 중 한곳으로 마을을 잊지 않고 50년이상 토착화된 진객(珍客)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또한, 신평면은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었으며,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