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지속되면서, 의류 건조기와 관리기, 제습기 등 장마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최근 습한 날씨 탓에 빨래 말리기가 쉽지 않자 의류 건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올해 6월부터 8월(~17일)까지 의류 건조기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고, 매출도 28% 올랐다.
의류 건조기 인기상품은 ‘LG전자 트롬 RH16VS’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무상 A/S 10년을 필두로 콘덴서 자동세척, 씽큐앱으로 건조 코스 추천, 원격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에누리가격비교는 “보통 의류 관리기는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제품인데 올해는 여름시즌에도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의류관리기의 판매수와 매출도 각각 101%, 95% 상승했다. 제품은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S5MB’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
아울러 올 6월부터 8월까지 집안 습기를 제거해 주는 제습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17% 늘었고, 매출은 134% 증가했다. 제습기 판매 인기 제품은 ‘위닉스 뽀송 DN2H160-IWK’으로 꼽혔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누리를 경유하면 인기 의류 건조기를 최고가 대비 약 120만 원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마시즌 가전제품 대부분의 에누리 가격비교 최저가격이 포털과 경쟁사보다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에누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와 장마가 길어져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도와줄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장마 이후에도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할 시 누리 가격비교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최저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