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카누선수단이 부여군 규암면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지난 14일 막을 내린 제16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사)대한카누연맹과 충남카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중·고·대·일반부 남·여 90개팀 선수와 임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3개 종목(200M, 500M, 1,000M)5개 부문(K-1, K-2, K-4, C-1, C-2)으로 겨뤘다.
군청 카누팀은 김효빈 선수가 K-1(200M) 부문 동메달, 강신우, 장민혁, 김효빈, 정다흰 선수가 K-4(200M) 동메달, 김진아 선수는 4인 단체 K-4(200M, 500M)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을 차지했으며 이하린 선수가 K-1(500M), K-4(200M, 500M) 부문에서 금메달, 최란, 황현아 선수는 K-2(500M) K-4(200M, 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종합 3관왕을 차지했다.
군 카누선수단 박규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도 선수와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돼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카누가 주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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