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술용품 브랜드 파버카스텔 공식 후원 공모전
(재)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이 대한민국 최초 국제 어린이 시각예술 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를 앞두고 국제 어린이 대상의 미술 공모전 ‘키즈 그린 커넥션’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주제인 ‘그린 커넥션(Green Connection)'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의 어린이가 창조적 예술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되었다.
공모전의 주제는 '그린 커넥션(Green Connection)'으로 강원의 자연, 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평화를 상징하는 연결(Connection)의 합성어로 ‘순수로의 회귀를 통한 동행’을 의미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그린 커넥션에’서 파생된 ‘자연’,‘환경’‘평화’의 주제 중 하나를 택하여 작품을 창작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만 4세부터 만 13세의 미술을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수채화, 유화, 한국화, 일러스트, 디자인, 애니메이션, 입체·조형, 드로잉으로, 주제에 맞는 창작물을 제작하여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강원국제예술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강원문화재단 또는 강원국제예술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본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어린이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어린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상장 수여, 부상 지급, 개막식 초청 등의 특전을 누리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공모는 독일 미술용품 전문 브랜드 파버카스텔이 공식 후원하여 키즈상(장려상) 이상을 수상한 어린이에게는 파버카스텔 색연필 세트가 주어진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 및 규격, 재료의 선택, 표현 능력, 독창성 및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해 수상 작품을 선정하여 오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원문화재단 강원국제예술제 사업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한젬마 예술감독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이 어린이들의 미술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주역이 되어 창작한 미술작품을 통해 순수로의 회귀를 이끌어 내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며 본 공모전에 대한 특별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강원국제예술제의 2차년도 사업인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은 10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그린 커넥션(Green Connection)’을 주제로 강원도 홍천 와동리의 폐교, 舊 탄약정비 공장, 근대 건축 공간인 홍천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원도만의 지역 특수성을 지닌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재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이를 통해 재조명할 수 있는 생명, 순수, 자유에 대한 기획으로 문화예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