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가 여행상품 비교 검색과 소셜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 '티티비비' 플랫폼으로 여행 상품 검색 시장을 조준한다.
28일 KB국민카드는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제휴해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Trip&Travel, Better&Beyond)'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티티비티는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과 컴퓨터 웹 환경에서 △국내 포함 전 세계 항공권 △80만개 이상 국내외 호텔 △액티비티 등 정보 검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고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기반의 자유 여행 후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소셜 기능의 경우 텍스트가 아닌 15초 내외 동영상을 공유하도록 구현됐다. 영상에 담긴 숙소에 버튼을 걸어 예약 바로 가기를 클릭하면 관련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더했다.
이와 함께, 주요 여행지별로 여행 전문 유튜버들의 '추천 영상'을 제공해 여행지 관련 액티비티와 휴식, 쇼핑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항공권 예약은 검색 조회 시 고객이 모든 항공편 조회가 가능하며, KB국민카드의 '라이프샵(Life#)' 항공 서비스와 연계해 시즌∙노선별 할인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숙박 예약은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 등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국내외 호텔 모두 검색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환전 등 국민은행의 여행 관련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여행자보험 가입과 해외 응급상황 컨시어지 서비스 등 KB손해보험의 여행 편의 서비스도 살펴볼 수 있다.
국민카드와 트립비토즈는 앞으로 사용자 특성 및 취향 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여행 프로그램과 계획 등을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자유여행 플랫폼인 티티비비는 국민카드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을 통해 결실을 맺은 카드사와 스타트업 간 대표적인 협업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자유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자유여행을 위한 고객들의 탐색 비용과 시간은 절약하고 이용 편의성과 혜택은 더 크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이번 티티비비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국내 숙박 전 상품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영상공모 이벤트인 '랜선트립'에 콘텐츠를 게시한 고객 중 추천과 조회 수에 따라 티티비비 안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최대 100만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