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토론회 실시…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참석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사회안전망에 대한 구상을 밝힐지 관심을 모은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사회안전망 4.0과 기본소득제' 온라인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사회안전망'은 광의로 볼 때 모든 국민을 실업·빈곤·재해·노령·질병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사회보험과 공공부조 등 기존 사회보장제도에 공공근로사업·취업훈련 등을 포괄한다. 사회안전망의 목적은 모든 사회적 위험에 대한 '포괄성'과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보편성'을 실현하고 '국민복지기본선'을 보장하는 데에 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사회안전망 일환으로 볼 수 있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통합당은 김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복지·고용 정책 등을 모색하고 있다.
서정숙 통합당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사회안전망 4.0 포럼과 제주연구원이 주관한다. 축사는 김 비대위원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장영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연구실장과 이원재 LAB 2050 대표가 발제했다. 토론에는 윤창현 통합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김원식 건국대학교 교수, 양재진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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