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5일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자긍심 고취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 시상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규제나 관행 혁신, 협업, 갈등 조정, 선제적·창의적 업무 추진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말한다.
시는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해 부서장 추천에 따른 15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실적검증, 1차·2차 심사를 거쳐 5명의 공무원을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시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 포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수상자들에게 시장 상장과 상금,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된 의창구 경제교통과 오수미 담당은 북면 신도시 개발에 따른 송전탑 건설에 따른 갈등 해결을 위해 사업 주체인 한전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로 한전의 사업계획 변경을 유도함으로써 4년 묵은 지역 문제를 해결했다.
우수로 선발된 건축경관과 신성기 담당은 지난 1997년 시공사 부도로 공사 중단돼 도심 속 흉물이었던 옛 송원타운이 지난 2월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수차에 걸쳐 이해관계인과 현장협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재와 설득으로 30년 장기방치 건축물 문제를 해결했다.또 재개발과 박세권 담당은 양덕2재개발정비예정구역 해제에 따른 주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했다.
마산소방서 안전예방과 최윤선 소방위는 적극적인 법령해석으로 영업주의 고충을 해결했으며, 수산과 김녹주 주무관은 진동미더덕이 수산물 분야 대한민국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수산물소비 진작에 크게 기여해 장려로 선발됐다.
시는 적극행정의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 일본 수출규제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위기극복을 위해 법령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말고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 경남 창원시는 15일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