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현지 와인샵 판매…2년 내 유럽 전역 수출
광주요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는 프랑스 시장에 ‘화요 X.Premium’을 첫 수출하고, 9월부터 현지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요는 앞서 10일 경기도 여주공장에서 화요 X.Premium의 프랑스 수출을 위한 상차식과 11일 선적을 완료했다.
화요는 화요 X.Premium의 유럽 진출은 위스키의 본고장에 한국산 쌀로 만든 위스키를 수출하는 것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프랑스 현지 와인샵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화요 관계자는 “수출 진행이 예정보다 빨리 시작되면서, 급하게 제조물량을 확보했다”며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하는 특성을 고려해 공급물량은 한정적이지만, 추후 프랑스 대형마트로 판로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요는 프랑스 수출을 발판으로, 2년 내 유럽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한국 쌀로 만든 국산 위스키 수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화요 X.Premium은 100% 국산 쌀을 원료로 화요의 특화된 발효기술과 선진 증류공법으로 제조한 증류원액을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최고급 목통주다. 밝고 선명한 황금빛 색상을 띄며 원숙하고 부드러운 주질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첨가물도 가미하지 않고, 숙성원액만으로 제조해 목넘김이 부드럽고 뒤끝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화요의 설명이다.
이병무 화요 영업본부 부사장은 “한국의 술도 세계적인 술이 될 수 있다는 소신으로 100% 우리 기술로 개발한 화요가 세계의 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며 “화요 X.Premium의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우리 쌀 위스키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