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고팀·경북체육회팀, 국가대표로 선발
지난달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열린 2009.컬링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의성여고팀과 경북체육회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의성여고팀은 21세 미만이 참가하는 주니어 경기 준결승전에서 2008년도 대표팀인 성신여대팀, 결승전에서 경기도 송현여고 팀을 10대 1로 이기고 태극마크를 달며, 2010년 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특히 의성여고팀 김은정, 김영미, 오은진, 김경애, 김선영 선수는 방과 후, 수업이 없는 토, 일요일을 이용해 주 1~2회의 시간을 훈련하며, 팀원 전원이 컬링 시작 2년6개월 만에 주니어컬링국가대표선수로 선발돼 차세대 한국여자 컬링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된다.
또한, 의성출신 컬링선수들로 주축을 이룬 경북체육회 컬링남자팀 김창민, 김민찬, 임명섭,정태연,성세현 선수는 예선 경기에서 전승했고, 준결승에서 강원도청팀, 결승에서는 경기도대표팀을 완파하고 우승해,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는 전국에서 하나뿐인 국제규격의 훌륭한 컬링전용경기장에서 지도자의 열정적인 지도와 반복된 연습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서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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