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붐 조성
경남 사천시는 지난22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과 지역 상인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삼천포수협과 연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모태로 한 사천형 ‘수요일은 水산물(이) Day’로써, 사천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활어회를 사전 주문받아 삼천포수협(활어회센터)을 통해 시청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어, 우럭, 참돔, 농어 등 모듬회 178세트, 580만원 어치의 활어회가 판매됐다.
사천시는 이번 행사에 활어회를 구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식 후기를 조사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한 후 수산물 판촉행사를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결과에 따라 건어물 주문판매를 비롯한 사천시 소재 기업 및 기관 등에 대한 행사 확대를 검토하는 등 침체된 수산물 소비 및 지역경기 회복의 붐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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