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과 함께 국내 파인캐주얼 시장 확대 노력"
SPC그룹의 계열사 SPC삼립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Eggslut)’ 1호점을 오는 6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에그슬럿은 브리오슈 번과 달걀, 스리라차마요 소스(핫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스프레드) 등 신선한 식재료를 재해석한 달걀 샌드위치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로서, 미국의 스타 셰프 앨빈 카일란(Alvin Cailan)과 그래픽 아티스트 출신 제프 베일스(Jeff Vales)가 2011년 LA 지역의 푸드트럭으로 시작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쿠웨이트와 영국, 일본 등 총 4개국에서 8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SPC삼립은 최근 에그슬럿을 통해 한국에서 독점 운영 계약과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하고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1호점은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위치하며, 매장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 개점 목표인 매장 자리에는 영국의 그래피티 작가인 ‘워스커스키(Woskerski)’가 ‘달걀’을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대형 호딩(Hoarding·공사장 주위 임시 가림막) 아트가 조성된 상황이다.
SPC그룹은 쉐이크쉑에 이어 에그슬럿까지 도입해, 국내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외식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미국 동부지역의 명물 쉐이크쉑에 이어 서부의 에그슬럿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