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사망자 최다… 누적 확진자 46만 육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었다.
26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2만11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탈리아로 7503명을 기록했다. 이어 스페인(3445명)의 사망자가 많았다. 두 나라는 중국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이외에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프랑스 1331명, 영국 465명, 네덜란드 356명, 독일 206명 등이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7만명에 육박한 46만6천83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의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50만명이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는 중국이 8만166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이탈리아(7만4386명), 미국(6만4764명), 스페인(4만천611명), 독일(3만천323명), 이란(2만7017명) 순이었다.
미국은 최근 검사가 확대되면서 연일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뉴욕주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각국 정부는 지역 봉쇄와 통행금지 조처를 하고 있다. AFP통신의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인구는 70개국, 30억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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