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3월14일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케이크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를 오는 3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한정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호텔의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는 독일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나성주’ 제과기능장이 업계 최초로 버블 몰드를 이용해 선보이는 것으로, 뭉게구름 모양의 딸기 이보아르 초콜릿 케이크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고급 초콜릿 ‘발로나’의 딸기 초콜릿과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을 섞어 화이트 무스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단면을 자르면 층층으로 볼 수 있는 망고패션후르츠 퓨레와 산딸기 퓨레가 상큼함으로 눈을 사로잡고, 화이트 스펀지 무스의 달콤함과 부드럽게 어우러진 아몬드 크럼블의 고소한 식감을 강조했다는 게 롯데호텔의 설명이다.

케이크 위쪽 장식인 ‘LOVE’ 초콜릿은 로버트 인디애나 작가의 조형물 ‘LOVE’를 모티프로 만들었으며, 특별히 테디베어 몰드로 제작했다.

나성주 제과기능장은 “여성 소비자가 선호하는 분홍색과 업계 최초로 버블 몰드를 사용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싶은 독특한 모양의 케이크”라며 “맛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의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 가격은 5만8000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롯데호텔서울·월드를 통해 네이버 예약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롯데호텔은 지난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에 호응을 얻었던 화이트데이 로즈·화이트데이 하트·화이트데이 슈가플라워·화이트데이 슈가크래프트 등 4종 케이크는 ‘화이트’로 이름을 바꿔 케이크팝·머랭쿠키와 함께 재판매 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제주의 경우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와 로즈 케이크, 케이크 팝, 머랭쿠키만 판매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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