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1월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0’에 참가해 다양한 주방용 혁신가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 데이코와 함께 총 1388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패밀리허브’ 냉장고 라인업과 ‘커넥티드 리빙존’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추천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관리 △냉장고를 통한 음악·영상 감상 △타 가전 제어 등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슬라이드인 레인지’와 ‘빌트인 룩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도 공개한다. 또 주방가전 외에도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미국향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등 다양한 혁신 가전도 전시한다.
데이코는 서로 다른 콘셉트의 주방 가전 패키지를 활용해 △현대 도시인의 삶의 공간을 구현한 ‘어반 라이프(Urban Life)’ 존 △전통적인 느낌의 ‘컨트리사이드(Countryside)’ 존 △해변 레지던스 콘셉트의 ‘코스탈(Coastal)’ 존 등 3가지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총 920㎡ 규모의 LG전자 부스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비롯해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LG STUDIO)’, 인공지능 ‘LG 씽큐(LG ThinQ)’을 적용한 제품이 전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를 처음 공개했다. 또 30인치 월오븐, 48인치 가스·전기 겸용 쿡탑 등의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연내 40여 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 LG전자는 쿡탑, 오븐, 프렌치도어, 칼럼형 냉장고, 와인셀러, 식기세척기, 후드 등 다양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울러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비롯해 주방가전부터 인공지능(AI)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스타일러,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등 AI가 접목된 혁신 생활가전도 한 자리에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LG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의 진화된 AI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부 식재료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남아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방법을 추천하고, 식재료가 떨어지면 주문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