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영농·원예 등 3개 부문에 181명 참가
경기 성남시는 2019년 장애인 경진대회를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이 주관하는 이날 대회는 바리스타(참가자 81명), 영농(50명), 원예(50명) 등 3개 부문에 모두 181명의 장애인이 참가하게 된다.
바리스타 부문은 에스프레소 2잔, 카푸치노 2잔을 제조해 서빙까지 23분 내 마치는 방식의 시험이 치러진다.
기술, 서비스, 맛 등 모두 58개 항목을 평가한 뒤 상위점수 3명에 메달과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등의 상품을 시상하게 된다.
영농부문은 앞서 지난달 래디시(빨간 무) 씨앗을 나눠 준 10명이 심사 대상으로, 해당 작물을 화분에 심은 뒤 수확했을 때의 작물상태를 확인한다.
심사위원들이 개인별 래디시 재배과정을 설명 듣고, 의미 전달력, 학습내용 활용정도, 작물상태와 무게 등을 종합평가하기로 했다.
상위점수 3명에 메달과 블루투스 이어폰 등의 상품을 준다.
원예부문은 카네이션, 국화, 유스카스 등 4종류를 40분 이내에 센터피스(식탁중앙 꽃 장식)로 완성해야 한다.
꽃꽂이 기술숙련도, 완성도 등 6개 심사기준을 평가해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3명에 메달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상품을 시상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동행한 보호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포푸리, 허브 식초 만들기’, ‘에어로프레스를 활용한 커피추출 체험’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열린다.
chun2112369@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