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존·햇반존 운영…시식체험행사 진행
CJ제일제당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비고’과 ‘햇반’ 등 대표 인기제품을 집중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은 “11월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에 참여해 대규모 홍보관을 운영하고, 비비고와 햇반 등 대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 인민정부의 공동 주최 하에 진행되는 국가급 규모의 행사다.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식품뿐 아니라 자동차와 의류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지난 11월5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총 6일간 150여개국 37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홍보·마케팅 활동을 한다.
CJ제일제당은 박람회 내 CJ그룹관에서 ‘비비고존’과 ‘햇반존’을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제품을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식대를 마련하고, 각 브랜드 존에서는 브랜드별 대표 제품이 전시되고 있다. 참관객은 제품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제품 시식은 행사기간 내내 ‘비비고 왕교자’와 ‘햇반컵반 볶은김치덮밥’, ‘햇반컵반 옐로우 커리 덮밥’ 등의 메뉴로 구성해 총 1350식을 제공한다.
비비고존에서는 소비자에게 K-Food(케이푸드)를 선도하는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비비고를 통한 한식 소개는 물론 왕교자를 비롯한 다양한 비비고 제품으로 차린 반상을 구현해 전시 중이다.
햇반존에서는 집밥의 편안함과 친근함을 강조하고 있다. 햇반 브랜드 소개와 함께 햇반의 세 가지 비밀(無보존료·용기 안전성·밥맛의 비밀)에 대한 영상을 통해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식품제조 기술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작년 30~40%였던 CJ 그룹관 내 비중을 올해 80%까지 확대해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비고, 햇반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의 식문화를 중국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J의 비비고 만두는 중국에 진출한 2015년 당시 매출은 7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500억원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중국에 햇반을 정식으로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