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오는 29일까지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2020학년도 수시전형 모의면접’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험생이 가장 많은 부담을 느끼지만 공교육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수시전형 면접고사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번 모의면접에서는 수험생 1명과 면접관 3명이 1대 3 개별면접을 20분가량 진행하고, 그에 따른 맞춤 피드백을 제공한다. 면접관은 전·현직 교사, 교육전문가, 면접전형 합격자인 대학생멘토 등으로 구성되며, VR면접시스템을 활용한 반복 훈련과 모의면접 과정 녹화영상을 통해 자체적으로 훈련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총 12회 운영되며, 진행일정을 각 대학별 면접일정에 맞춰 모의면접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정보 격차와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자 역시 상반기 대비 56명 늘어난 216명으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내 전용 면접공간을 구축해 수험생들이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전용공간 구축부터 자기주도적 면접대비를 위한 VR면접시스템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이번 수시전형 모의면접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