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SR이 오는 24일까지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 15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SR과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 사단법인 한중카페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한민족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SRT와 연계해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선발 대상은 전국 만17세 이상 고등학생과 대학생 총 15명이며, 여행 경비는 전액 지원된다.

참가자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홍보와 콘텐츠 제작, 여행후기 작성 등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배와 기차를 이용해 한라산에서 백두산으로 향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되는데, 먼저 제주도 한라산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목포에서 SRT를 타고 수서역을 거쳐 인천항에 도착한다. 이어 동방명주호(단동훼리)를 이용해 중국 단동으로 이동 후 압록강 북한 국경지역과 백두산 천지를 답사한 뒤 귀국하게 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평화기원 상품을 출시해 학생은 물론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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