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9월9일 설립돼 60주년을 맞은 신신제약이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GMP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신신제약은 지난 9일 세종공장에서 창립자인 이영수 회장을 비롯한 정관계, 의약계 관계자, 협력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세종공장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 내 3만8287 제곱미터(㎡) 부지에 약 5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신공장은 자동화 설비가 구축된 스마트 공장으로, 건축 연면적 2만2452㎡ 규모에 생산 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의 안산 공장보다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생산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규모다.

신신제약은 신공장을 통해 꾸준히 증가하는 첩부제 시장 수요에 맞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전문의약품(ETC) 패치제 생산라인 보유 및 신규 첩부제 위수탁 생산(CMO) 사업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TDDS)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신공장에선 주력 제품인 ‘아렉스 라인’ 전 공정 자동화를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고, 자동제어 방식과 하이렉을 통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신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세종 신공장을 완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효율적이고 강력한 생산능력을 선보일 첨단 설비 도입과 함께 ETC 생산라인 확보와 신규 첩부제 사업으로 매출 증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동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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