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입원 중… SNS에 간절한 심경 전해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본명 김철순·52)이 “너무 살고 싶다”며 SNS에 심경을 전했다.
28일 온라인을 통해 퍼진 그의 간절한 심경이 담긴 글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워하며 기적을 염원했다. 그는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며 “아침에 눈을 뜨며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병문안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 드리면 하느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라며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다”며 간절함을 전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야’로 얼굴을 내비쳤다. 개그맨 형인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 친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방송 활동 이후에는 서울 대학로 일대서 길거리 공연을 하며 자선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난 7일 페암 말기 판정을 받아 현재 서울원자력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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