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서…누구나 무료 참석 가능
경기 용인시는 오는 27일 오후 5시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문학사상을 되새기는 역사 콘서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었던 이들의 시대정신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으로 재해석해 시민들과 공감하려는 것이다.
이날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진행자인 이종우 상지대 교수가 ‘시인과 시대 그리고 독립을 알고 노래하자’를 주제로 이들 시인의 삶과 당시 역사적 배경에 대해 강연을 한다.
또 역사와 시를 노래하는 밴드인 빈티지 프랭키가 한용운의 나의 꿈·님의 침묵, 이육사의 청포도·꽃, 윤동주의 길 등 널리 알려진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 감미로운 음악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서트엔 용인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을 하려면 주관단체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음애공파 고택은 조선 중기 뛰어난 시인으로 명성을 떨친 음애 이자 선생이 살았던 집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2차례 역사 콘서트를 열었는데 매회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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