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개발 전통주 16종 서울 강남서 선보인다
경기농기원 개발 전통주 16종 서울 강남서 선보인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5.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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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갤러리서 ‘산업화 전통주 특별전’…시음·전시 행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 ‘전통주갤러리’에서 기술원이 개발한 ‘산업화 전통주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09년부터 농기원에서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한 전통주 16종 19개(막걸리11, 약주3, 증류주3, 기타2제품)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전통주 개발자와 해설사의 술에 대한 특징과 이야기가 곁들여진 시음·전시 행사다.

그 동안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술들은 한일정상회담 건배주(2009, 자색고구마 막걸리), 우리술품평회 대통령상 수상(2017, 호담산양삼막걸리), 뉴욕 몽드셀렉션 2년 연속 수상(2015 금상, 허니와인) 및 국내·외 행사의 건배주(2011 세계유기농대회, 연막걸리)로 사용되는 등 그 품질과 맛을 인정받아 왔다.

홍국쌀을 이용한 ‘붉은원숭이(술샘)’, 향미증진 효모를 이용한 ‘사과한잔(가나다라브루어리)’, ‘감사(술샘)’, ‘술아(술아원)’도 특별전에 나선다. 지역 특산품을 상품화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천년초선인장막걸리(배다리술도가)’, ‘이천쌀막걸리(오성주조)’, ‘파주콩막걸리(파주탁주)’ 등도 전시한다.

더불어 쌀 이외의 원료를 이용해 제조한 100% 벌꿀을 이용해 만든 ‘허니비와인(아이비영농조합법인)’, 수수를 이용한 증류주인 ‘문배주(문배주양조원)’도 함께 만날 수 있으며, 보리와 쌀을 원료로 활용한 쌀맥주 시제품(4.5%)과 맥주맛 막걸리 시제품(4.5%)도 시음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