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산은 출품과 동시에 품귀현상…매년 출시 목표”
하이트진로의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1924’와 ‘일품진로 18년산’이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2019 몽드셀렉션’에서 두 제품이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일품진로 1924는 1924년부터 이어져온 하이트진로의 양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류 초기와 말기에 나오는 원액을 제외하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다. 냉동여과공법으로 100% 쌀증류원액의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을 반영한 주질이 특징이다.
일품진로 18년산은 18년간 목통에서 숙성을 거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주기적으로 목통의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6000병 한정판매로 출시된 일품진로 18년산은 조기에 완판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면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며 “매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품진로는 7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두 제품이 올해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하이트진로는 8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몽드셀렉션 대상 수상은 일품진로 브랜드의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표 프리미엄 소주로서 최고의 자리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주류품평회로 영국 런던의 국제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국제주류품평회(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알려져 있다.
매년 100여명의 주류 전문가들이 제품의 맛과 향 등 품질을 분석해 90점 이상 받은 제품에 한해 대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