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개발 과정·드론 통한 병해충 방제 등 경험
국내 최대 작물보호제 업체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작물보호연구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첨단 미래농업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팜한농에 따르면 지난 3일 전주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와 전기전자공학과 학생 100여명이 논산시 소재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를 방문했다.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센터는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한 농업분야 선도 연구기관으로서 최우수시험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팜한농의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를 비롯해 수도용 제초제 ‘메타미포프’, 원예용 살충제 ‘비스트리플루론’ 등의 대표적인 작물보호제들이 이곳에서 개발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작물보호제 잔류성·환경생물독성시험분야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 운영규정)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날 학생들은 작물보호연구센터에서 작물보호제 잔류분석 실험실과 식량종자 실험실, 비료 실험실, 온실동 등 내부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신규 작물보호제 개발 과정과 작물보호제 독성 평가과정, GLP에 대한 설명 등을 들었다. 드론으로 작물보호제를 살포해 병해충을 방제하는 최신 기술도 경험했다.
견학에 참가한 전기전자공학과 진상현 학생은 “평소 농업과 전자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스마트팜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드론 방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장성식 팜한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에 가장 각광받는 산업은 바로 농업이 될 것이다”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을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