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소비자 한우고기 선택 폭 넓힌다
롯데百, 소비자 한우고기 선택 폭 넓힌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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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기준 강화…유기농·동물복지·숙성 등 구색 다양
롯데백화점이 한우 등 정육코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한우 등 정육코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한 한우 정육 코너를 새롭게 선보이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표상품군인 신선식품의 재정비 차원으로 한우를 비롯한 정육제품의 대대적인 개선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소비 트렌드 분석기업인 닐슨리서치 의뢰를 통해 올 첫째 주부터 정육제품의 산지와 품질·위생을 강화하는 개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선 올 초부터 시행한 지역장 제도를 활용해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정육 구색을 강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서울지역 전 지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 산청지역의 유기농한우, 충남 당진의 화식한우 등 지역의 질 좋은 고급 한우고기가 서울 지점에 공급된다.

친환경·유기농·동물복지 트렌드에 맞춘 한우고기도 판매된다.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을 시작으로 유기농 사료를 먹여 지방분포가 낮은 유기농 한우와 함께 동물복지 돈육 코너가 운영된다. 지난 12일부터는 60개월 이하 일정한 품질의 암소 한우고기도 판매 중에 있다.

아울러 숙성육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을 겨냥해 수중에서 숙성시킨 ‘웻에이징(Wet-aging)’과 건조 숙성한 ‘드라이에이징(Dry-aging)’ 정육코너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수도권 1지역장은 “등심·채끝·불고기 등 인기부위는 당일 진열·판매 원칙으로 도축 후 35일 이내 한우만 선보이고, 가장 맛있는 숙성기간으로 알려진 12일 이상의 ‘숙성 한우’ 위주로 제공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육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