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비교 지역특성 접목 예정
경남 진주시 무장애도시천전동위원회 회원 11명은 한국장애인개발원 BF 인증시설인 합천군 가회면 대기마을 공중화장실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진주시의 BF 인증시설과 타시군의 BF인증시설을 상호 비교해 보고 우리지역에 적합한 시설을 찾아 접목하고자 마련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대기마을 공중화장실은 2018년 3월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우수등급으로 인증을 받은 시설이다.
견학 참가자는 "진주시 남가람문화거리 공중화장실과는 달리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비하기 위한 안심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면서 "남가람문화거리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무장애도시천전동위원회 이은영 위원은 "지난해 남가람문화거리 공중화장실을 견학하고 남가람문화거리 공중화장실과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서 장애인의 편의 시설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BF인증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에도 편리함을 주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 소규모생활시설로 확대 적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 무장애도시천전동위원회는 연간 계획에 의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물론 노약자 편의시설 설치 등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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