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 설비·기술력 바탕 20단계 걸친 철저한 품질관리
국내 대표 제빵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가 자사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의 맛과 향을 한 단계 높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Café Adagio Signature)’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커피와의 차별화를 위해 로스팅한 원두를 7일간 숙성시켜 아로마 상태를 최상의 조건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소비자에게 최고의 풍미를 전달하기 위해 숙성 후 7일간만 판매하는 원칙을 고수한 점이 돋보인다.
22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브라질·콜롬비아·파푸아뉴기니 등 싱글 오리진 생두의 장점만을 조합해 최적화된 비율로 배합한 커피다. 특히 다크초콜릿과 당밀(糖蜜), 구운 마시멜로처럼 달콤한 향미와 묵직한 질감, 깊고 진한 긴 여운을 내는 것이 특징. 커피 온도 변화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치즈케이크·마카롱 등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제품과도 조화가 잘 된다는 게 파리바게뜨의 설명이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는 SPC그룹 로스팅 센터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일주일간 숙성시켜 아로마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자체적으로 ‘7 Days 원두 원칙’을 세워 뛰어난 풍미를 유지토록 했다. 즉 원두를 로스팅하고 숙성기간까지 포함한 14일 이내로 고객에게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적의 풍미와 아로마 조건을 유지하고자 원두 포장단위도 기존의 500g에서 250g으로 줄였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커피 생산이력과 고유의 향미를 확인하는 커핑(Cupping) 등 생두 입고 단계부터 로스팅 후 원두가 출하될 때까지 총 20단계에 걸쳐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가 탄생할 수 있는 주 이유 중 하나로 최상의 생산시설과 전문 기술력을 갖춘 SPC그룹 로스팅센터를 꼽을 수 있다. SPC그룹의 로스팅센터는 이탈리아 정통의 에스프레소 기술이 적용된 스콜라리사의 로스팅 설비를 갖춰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 개발 과정에 적극 활용했다.
관련 장비를 통해 온도·공기 흐름·열 조절 등 로스팅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섬세하게 조정되고 슬로우로스팅으로 생두 본연의 향미를 발현시키고 부드러운 질감을 이끌어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15년 카페 아다지오 출시 이후 파리바게뜨 가맹점 커피 관련 매출만 1.5배 이상 늘었다”며 “이번에 선보인 카페 아다지오 시그니처를 통해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가장 맛있는 커피 브랜드로도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