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팜한농 대표, 글로벌 세일즈 ‘박차’
이유진 팜한농 대표, 글로벌 세일즈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3.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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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 참가
테라도·한번에측조 등 대표제품 홍보…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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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팜한농 대표(뒷줄 왼쪽 세번째)가 중국 국내 농화학 및 작물보호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참관객을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팜한농)

국내 대표 그린바이오 업체 ‘팜한농’의 이유진 대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농자재 박람회를 찾았다. 이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팜한농의 대표 제품인 ‘테라도’와 ‘한번에측조’ 등을 활발히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개척에 적극 나섰다.

6일 팜한농에 따르면 이유진 대표가 찾은 ‘중국 국제 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CAC, China Interna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적인 농자재 박람회로 지난 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는 전세계 30개국 1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농자재 제품을 전시·홍보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 3년 연속 참가한 팜한농은 전시부스를 이전보다 훨씬 규모를 넓히고 박람회 중심부 쪽에 자리를 잡아 많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팜한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와 100% 코팅복합비료 ‘한번에측조’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테라도는 약효가 빠르면서 적은 약량으로도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으로 기존 제초제에 내성을 보이는 잡초는 물론 방제가 어려운 난방제잡초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첫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하다. 팜한농은 최근 스리랑카에 테라도를 첫 등록하는데 성공해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만간 중국과 호주, 브라질 등으로 등록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번에측조는 질소·인산·칼리 입자를 특수 코팅 처리해 용출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한 국내 유일의 100% 코팅복합비료다. 작물 생육시기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만큼 모내기할 때 단 한 번만 처리하면 수확 때까지 비료를 더 줄 필요가 없다.

비료 사용량도 대폭 줄일 수 있어 부영양화 등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팜한농의 설명이다.

박람회를 찾은 이유진 대표는 “팜한농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와 비료, 종자를 내놓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세계 일류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