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발리볼대회 예선 등 26개 대회 유치 확정
충남 보령시는 올해 다양한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한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건 1만7000여 명에 불과했던 스포츠대회 방문객수는 지난해 40건을 개최하면서 15만1000여 명 유치로 증가했다. 이는 대회는 4배, 방문객은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상대적으로 비수기였던 봄철과 겨울철에도 숙박업소와 식당이 북새통을 이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KOVO컵 여자프로배구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월에는 한국과 세계랭킹 6위의 일본, 10위의 도미니카 공화국, 유럽의 강호 폴란드 등이 참여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예선을 유치한다.
또한 올해는 전국·도단위 스포츠대회로 △3월 제57회 보람상조배 전국 남녀 중고학생종별 탁구대회 및 충남도 교육감기 태권도대회 △6월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 및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테니스 대회 △7월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배드민턴, 족구, 축구, 아마추어골프, 궁도, 바둑대회 △8월 충청남도지사기 전국 오픈 패러글라이딩대회 △10월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11월 전국생활체육 유도대회 및 전국 행·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26개가 계획돼 있다.
여장현 교육체육과장은 “올해도 폭넓고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보령을 널리 알리는 한편, 자영업과 식당, 숙박업소, 주요 관광지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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