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 황금돼지의 해 '사업수주 박차'
대우산업개발, 황금돼지의 해 '사업수주 박차'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1.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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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에만 총 4건 1400억원 규모 공사계약 체결
인천 송림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자료=대우산업개발)
인천 송림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자료=대우산업개발)

대우산업개발이 새해 첫 달 총 4건 1400억원 규모의 공사계약을 따내면서 황금돼지의 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이달에만 도시환경정비사업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공사 등 총 4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지는 모두 수도권으로 인천 송림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비롯해 △시흥 장현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 △화성 비봉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설립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인천시 동구 송림동 31-3번지 일원을 재정비하는 인천 송림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약 935억원에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이 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34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378세대와 42㎡ 오피스텔 220실을 짓는다. 이 일대는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앞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나머지 3개 사업은 공공공사다. LH가 발주한 시흥 장현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동 일원에 528세대를 짓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약 325억원이다.

역시 LH 사업인 화성 비봉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및 구포리 일원에서 진행한다. 총 44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우산업개발은 지분 40%로 참여해 약 9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인천학생안전체험관 설립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226 외 1필지에서 진행하는 건으로, 계약금액은 약 57억원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