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관광 슬로건 현판 제막 행사 가져
영천시, 관광 슬로건 현판 제막 행사 가져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12.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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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관광진흥과 앞에서 관광 슬로건 현판 제막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관광진흥과 출입문 위에 걸린 현판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강우현 탐나라공화국 대표와 함께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진행된 ‘이름나는 새 명소 품앗이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것으로 기존의 영천관광 정책에 시대의 트렌드인 감성적인 요소를 입혀 차별화되고 색깔 있는 관광정책을 펼쳐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영천시 관광진흥과는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시의 종합적인 관광진흥정책 개발과 미래 관광산업에 적극 대응 하고자 올해 5월에 만들어진 신설부서로 그동안의 워밍업을 거쳐 다가오는 2019년부터는 영천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우선, 관광진흥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해 영천시 관광정책의 중장기발전방안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보현산댐에 설치될 국내 최장 500m 출렁다리 사업과 보현산 천문과학관 내 시설 및 운영 컨텐츠를 보완하고 포토존, 별자리 관측 돔 등 특색 있는 볼거리를 마련해 우리시의 ‘별’ 볼일 있는 명소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별 명소화 사업’이 시작된다.

또한 영천의 더운 날씨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컨텐츠인 이글루 체험장이 사업비 5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30억원으로 2020년까지 舊 자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체험 ․ 전시시설, 전망대 및 편의시설을 갖춰 들어설 녹색체험터 조성사업이 금년도 시작한 실시설계를 마치면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여기에 보현산별빛축제를 가족단위 체류형 캠핑축제로 도약시키고 지역 야영장시설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는 관광테마와 야영장을 연계한 ‘별빛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서 ‘별 보는 캠핑도시 영천’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보현산 천문과학관의 인기시설인 5D 돔 영상관의 노후화된 투영시설을 업그레이드해 보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스타 영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마케팅 시장도 새롭게 공략해 나가고자 한다. 기존의 박람회·로드마케팅 참여, 관광가이드북·지도 제작 등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과 함께 영천관광 사이버투어 VR존 운영, SNS 활성화, 영천관광 앱 개설 등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늘어나는 개별 여행자들의 관광지 접근성을 고려해 ‘관광택시’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덧붙여, 2019년은 외국인관광객 유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첫 성과로 서울시가 시행하고 ㈜하나투어 ITC가 운영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버스자유여행상품)가 내년 2월부터 매주 화요일 외국인 관광객을 싣고 영천을 찾을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의 미래 먹거리인 관광정책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며 “공약사항인 보현산 댐 ~ 화북오리장림 관광벨트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우리시의 인구유입 정책과 연계한 관광사업에 대한 구상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