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 최적지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경남 거창군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CCTV 최적지 설치 장소를 선정하고 관련 부서간의 협업과 현장실사 등을 바탕으로 시범적으로 CCTV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는 방범용 CCTV 설치현황, 상가업소 현황, 범죄 취약 거주인구 정보 등 13종의 원천데이터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활용해 CCTV 우선 설치 지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분석결과 CCTV 설치 지수가 높은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주변 환경 파악 등 CCTV 우선 설치가 필요한 지역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와 현장실사를 종합해 거창읍 거열로2길 63번지 인근 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소도로(골목) 방향이 감시 취약하다는 판단에 CCTV를 시범 설치했다.
이번 분석은 행정안전부에서 2016년에 구축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표준분석모델을 활용해 거창군에서 직접 원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결과도출 등 자체 분석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행정 실현의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평가된다.
거창군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 CCTV 설치지수가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2019년 CCTV 정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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