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안마사로 구성…관내 노인 70여 명 방문
‘옐로우시티 안마 봉사단’이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있는 교동·월산·일산동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을 위한 효도 안마봉사를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9일부터 3일 동안 전문 안마사 3명이 한 조를 이뤄 실시됐다.
봉사단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성군지회 소속 회원으로 결성된 전문 안마사들로, 광주·전남지역에서 경로당 파견사업, 헬스키퍼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에서는 관내 노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안마봉사를 진행했다.
안마를 받은 최오례(79) 할머니는 “몸이 굳어 있었는데 뭉친 곳을 잘 찾아 눌러줘 시원했다”며 “고된 농사일로 지친 몸의 피로가 다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황선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성군지회장은 “안마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교류를 지속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성모 황룡면장은 “손끝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옐로우시티 안마 봉사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지난해 3월 발족한 이래 총 69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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