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발전전시관이 개관 후 1년간 4만35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 국토 발전 과정을 알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2일 문을 연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 1년간 총 4만3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관람객별 규모는 일반 성인이 3만6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 58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개발도상국 공무원 및 월드뱅크(WB),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생 등 외국인도 1700여명이 찾았다.

국토발전전시관은 지난 반세기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압축적·효율적으로 발전시켜온 전(前)세대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 발전상을 알리면서 그 의미를 전하고 있다.

상설전시 외에도 지난 1년간 '해외건설사진전'과 '공공주택 설계 공모전' 등 총 여섯 번에 걸친 기획·대관 전시를 선보였다.

여기에 세 번의 일반인 대상 교육행사와 두 번의 청소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해 남은 기간에는 '신혼희망타운 전시'(11월)와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12월) 등의 전시를 통해 국토부 핵심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 분야의 유일한 전시관인 국토발전전시관이 자랑스러운 우리 국토의 성장 과정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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