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 육성지원 대상기업 10곳을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성장 동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단기간 사업화를 위한 이번 육성사업에는 신(新)기후산업·ICT융합산업·웰니스산업·영상콘텐츠산업·지식인프라산업 등 5개 산업 19개 중점 기술 분야에 총 53건이 접수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업체인 ㈜무스마 단 1곳뿐이다.
시는 올해 사업의 과제 선정평가는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서비스 R&D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 1년 이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 서비스산업 R&D 융합기술을 제안하는 경우 우대가점을 부여하고, 정부 R&D 과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사업계획서에 비즈니스 모델을 반영하는 등 부산 지역산업의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준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IoT 연계 제조·서비스, VR콘텐츠 개발 등 최신 산업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주제로 하는 웰니스산업(3곳), 신기후산업(2), ICT융합산업(2), 지식인프라산업(2), 영상콘텐츠(1) 등 총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중 ㈜무스마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 ㈜지에이치이노텍의 ‘호기·흡기 일체형 호흡근 강화 의료기기 개발’ 등은 기존 산업에 최신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기술개발의 결과물이 사업화로도 연계할 가능성이 높아 그 성과 또한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사업비 1억원 이내, 평균 5100만원 정도의 R&D 사업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기술권리화 지원, 기업 R&D 실무자 역량강화, 교류·성과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정옥균 연구개발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