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24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30여 명을 모시고 8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덕산온천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행사를 위해 12개 읍면 자원봉사거점센터에서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시설이 미비한 곳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선정하고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봉사자들은 행사 당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목욕을 돕고, 따뜻한 점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추영예 오가거점센터 자원봉사상담가는 “다른 계절에 비해 오히려 봄철이 목욕하기가 난해한데 어르신들을 돕게 돼 보람 있고, 짧은 외출이지만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해 기쁘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목욕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오텍캐리어냉장(유) 강성희 대표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기업들의 후원 및 봉사 등 자원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no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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